지난 1월, 수도권 남부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김 모 씨는 이른 아침 출근길에 내린 눈으로 인해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순간적으로 균형을 잡기 위해 계단 난간을 붙잡았지만, 그 난간은 오랜 시간 방치된 채 녹슬고 날카로운 상태였다. 그 순간, 김 씨의 손가락 네 개가 절단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김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수지접합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많지 않아 여러 병원을 전전해야 했다. 수도권에서도 수지접합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병원은 극히 한정적이며, 수부외과를 전공한 전문의가 부족한 현실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서울 연세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다행히도 성공적인 수지접합 수술을 통해 손가락의 기능을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었다.
최근 손가락 절단과 관련된 사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산업현장, 건설업, 공장 노동자들 사이에서 기계식 절단 사고가 빈번하며, 가정에서도 부주의로 인해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손가락 부상 관련 최신 통계 (2023년 기준)
수지접합(microsurgical replantation)은 절단된 손가락을 다시 접합하여 혈류를 복원하고, 신경과 힘줄을 연결해 손가락 기능을 회복시키는 고난이도의 미세수술이다. 이는 정밀한 기술이 요구되는 수술로, 혈관과 신경, 뼈, 근육, 피부를 각각 연결하는 복합적인 과정이 포함된다.
특히 손가락은 작은 혈관과 신경이 밀집된 부위이기 때문에, 단순한 접합이 아니라 세밀한 미세수술이 필수적이다. 손가락 절단 후 시간이 지날수록 조직 괴사 위험이 높아지므로, 가능한 한 신속하게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수지접합 수술은 일반적인 정형외과 수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요구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요소가 중요하다.
수부외과는 손과 손가락의 뼈, 힘줄, 신경, 혈관 및 근육 등을 포함하는 부위에 대한 수술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의학 분야이다. 수부외과 전문의는 손과 손가락의 복잡한 구조를 정확하게 다룰 수 있도록 훈련받으며, 손의 기능을 최대한 회복할 수 있도록 수술을 집도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수부외과 전문의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2023년 기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수부외과 전문의는 약 150여 명에 불과하며, 이 중 상당수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방에서는 수지접합 수술을 받을 병원이 매우 제한적이다.
손가락이 절단된 경우, 초기 응급처치가 치료 성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응급처치 방법
수지접합 수술은 시간이 핵심이다. 절단 후 6시간 이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지며, 12시간을 넘기면 성공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 따라서 응급외상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기치 못한 사고, 어디서 치료받아야 할까? 응급외상 병원 소개
최근 서울 동작구에서 70대 남성이 넘어져 얼굴 찢김, 얼굴뼈와 코뼈 골절 등의 큰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사고 후 119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microsyshand.tistory.com
수지접합 수술은 손가락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수술이지만, 신속한 응급처치와 적절한 병원 선택이 필수적이다.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응급외상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아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수부외과 전문의가 부족하기 때문에, 미리 수지접합이 가능한 병원을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 서울연세병원 :::
척추관절센터, 응급외상센터, 신경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야간휴일 진료 : 24시간365일 응급외상병원
m.place.naver.com
광대뼈 골절 – 응급처치부터 신속한 치료까지, 꼭 알아두세요 (1) | 2025.02.12 |
---|---|
겨울철 빙판길 얼굴 부상 주의! – 응급처치 및 전문병원 방문 가이드 (0) | 2025.02.07 |
중증외상센터 vs 경증외상센터 : 언제, 어디로 가야 할까? (0) | 2025.01.30 |
겨울철 낙상사고와 응급대처법: 응급외상병원의 중요성 (0) | 2025.01.20 |
폭력 사건과 얼굴 부상 : 안와골절, 얼굴뼈 골절 등 부상에 대한 대처법 (0) | 2025.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