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을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얼굴부위를 심하게 다쳤을 때는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얼굴은 외모가 차지하는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작은 상처에도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특히 야간 시간대나 밤 시간대 혹은 휴일에 갑작스럽게 찢어지거나 다치게 된다면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많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변에 병원은 많은 데 정작 갈 수 있는 병원이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야간, 휴일에 병원 치료받기가 어려운 이유, 왜 그럴까요?
경기 서북부에 위치한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 고양시(일산)에서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이 많지만 밤이면 119 구급대원의 노고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인구에 비례해 다치는 환자의 비율이 많은데 지역에 있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는 의료진의 수가 적어지는 야간, 휴일에 환자가 몰리게 되면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요즘은 생명이 위독한 중증환자를 우선적으로 치료하도록 정책이 바뀌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경증 환자의 경우 한참을 기다려야 하거나 다른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야간, 휴일 응급실에는 얼굴치료를 해줄 수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얼굴의 경우 일반적인 봉합을 하게 되면 나중에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치료와 수술은 물론 흉터예방을 할 수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있어야 합니다.
119구급대에 이송되더라도 해당 병원에서는 중증환자 때문에 수용할 수 없거나 성형외과 전문의나 전공의가 없다는 이유로 다른 병원으로 이송을 권유받기 일쑤 인데요 야간, 휴일에는 다른 병원도 사정이 다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간, 휴일에는 환자도 많고 의료진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산지역은 서울에서 가깝기 때문에 육상교통수단으로 쉽게 접근하기가 용이합니다. 야간에는 더욱 수월해지죠. 119구급대원이 몇몇 선택 병원을 환자나 보호자에게 제시하지만 미리 얼굴 상처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에 대해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먼저, 해당 병원이 얼굴 상처 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얼굴은 눈에 잘 띄는 부위이기 때문에 미용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섬세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성형외과나 피부과 전문의가 반드시 상주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고려해야 합니다. 상처가 깊은 경우, 지혈이나 봉합 등의 응급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 현미경과 CT, MRI 등 첨단장비 보유여부도 중요합니다. 전문의 상주 외에도 야간, 휴일에도 수술할 수 있는 첨단장비와 수술실 보유, 운영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거리와 편의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얼굴 상처는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또, 대기 시간이 길거나 예약이 어려운 병원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고려하여 적합한 병원을 선택한다면 야간, 휴일에 얼굴을 다치더라도 상처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산에서 가까운 서울의 경우에도 수많은 병원이 있지만 야간, 휴일에 치료하고 수술할 수 있는 병원은 많지가 않습니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사정은 더욱 만만치 않겠죠. 일반병원이 야간, 휴일에 병원을 운영하려면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떠 안아야 하고, 요즘은 힘들고 어렵게 밤늦게까지 일하려는 의료진 수도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원14주년을 맞은 서울연세병원은 일산과 거리상으로 가깝고 마포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얼굴외상과 같은 위급한 상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 야간, 휴일에도 운영하는 우수병원으로 <서울형 질환별(외상부문) 전담병원>으로 서울시에서 지정을 받았습니다. 일산지역 이외에도 파주, 김포 등 거주하시는 분들께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쳤을 때 봉합수술이 필요할 경우 일반봉합수술보다 미세봉합수술이 흉터최소화에 유리합니다. 이것은 얼굴일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일반봉합수술은 찢어진 상처(열상)를 입었을 때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수술법인데 반해 미세봉합수술은 마이크로현미경을 이용해 최대 25배 이상 확대해서 5개 층으로 이루어진 피부층의 층별봉합이 가능합니다. 물론 수술시간이 그만큼 길고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흉터가 거의 남지 않거나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영유아, 어린이, 여성, 연예인 등과 같이 얼굴에 예민한 분들에게 더욱 필요한 수술입니다.
서울연세병원은 얼굴 상처, 얼굴 부상 등 외상치료를 전문으로 치료하여 2024년 10월기준 약4만5천건의 임상수술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해당 의료진으로는 조상현 원장과 최지선 원장이 있습니다 병원장인 조상현 원장은 일반외과와 성형외과 더블보드(전문의 2개 보유)를 가진 국내 몇 안되는 재건성형을 할 수 있는 의사입니다. 특히 얼굴외상으로 인한 상처에 대한 수술경험이 풍부합니다. 최지선원장은 강남의 유명성형외과 원장을 거친 여성 성형외과 전문의로써 섬세한 미세봉합수술을 지향합니다. 두 분 모두 얼굴봉합수술의 핵심인 미세봉합수술을 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편 얼굴이 아닌 손을 심하게 다치거나 심지어 절단된 경우라면 또 다른 의료진으로 이민규원장이 있습니다. 성형외과 전문의로 수부외과 세부전공을 통해 끊어진 손가락, 손목 등 수지접합 수술을 전문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학술적 연구자료와 임상자료들을 개인 블로그에 차곡차곡 정리해 놓을 정도로 열정이 대단한 의사입니다.
얼굴 상처 치료를 마친 후에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입니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SPF 30 이상, PA++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보습크림을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건조한 날씨나 실내에서는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보습크림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재생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메이크업을 할 때는 가볍게 하는 것이 좋으며 상처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은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음주와 흡연은 피부 회복을 방해하므로 최소 1주일 이상은 금주와 금연을 권장합니다.
일산 지역에서 야간, 휴일에 얼굴을 다쳤을 때 치료를 위한 방법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병원을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는 점도 치료에 유용합니다. 서울연세병원 외에도 병원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얼굴 상처는 초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상처가 생겼을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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